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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21세기 첫 여성 노벨문학상 시인 ‘루이즈 글릭’ 대표 시집 출간
  • 장은숙
  • 등록 2022-11-15 10: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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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시공사



시공사가 여성 시인으로 21세기 첫 노벨문학상의 주인공이 된 루이즈 글릭의 대표 시집 ‘야생 붓꽃’, ‘아베르노’, ‘신실하고 고결한 밤’을 출간했다.


◇ 작품 소개


“그래요, 기쁨에 모험을 걸어보자고요. 새로운 세상의 맵찬 바람 속에서.”

21세기 노벨문학상의 첫 여성 시인 루이즈 글릭


2020년 노벨문학상은 미국의 여성 시인 루이즈 글릭에게 돌아갔다. 2000년 이후 여성 시인으로서는 처음이다. 1909년에 ‘닐스의 모험’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최초 여성 작가 셀마 라겔뢰프 이후 16번째이며 1996년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이후 두 번째 여성 시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21세기 전 세계 문학계에서 가장 큰 화두는 ‘여성’임을 알 수 있다.


여성들의 목소리가 수면 위로 올라온다. 그 모습은 저항일 때도 있고 연대일 때도 있으며, 루이즈 글릭처럼 여성으로서 겪은 비극을 끝까지 관찰한 후 쓰인 회고의 형식일 때도 있다.


한림원 위원인 작가 안데르스 올손은 “야생 붓꽃(1993)에서 신실하고 고결한 밤(2014)에 이르기까지 글릭의 시집 열두 권은 명료함을 위한 노력이라고 특징지어진다”고 했다. 덧붙여 글릭의 작품 세계를 19세기 미국 시인 에밀리 디킨슨과 비교하며 “단순한 신앙 교리(tenets of faith)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는 엄정함과 저항”이라고도 표현했다.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미국 계관 시인 △국가인문학메달 △전미비평가상 △볼링겐상 △로스앤젤레스타임스도서상 △월리스스티븐스상 그리고 노벨문학상까지. 루이즈 글릭은 50년 동안 미국 시 문단 중심에 선 인물이다. 한국에서는 “그래요, 기쁨에 모험을 걸어보자고요 / 새로운 세상의 맵찬 바람 속에서”라는 구절이 있는 시 ‘눈풀꽃’만 알려져 있지만, 미국에서는 현대 문단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녀의 작품은 우아함, 냉철함, 인간에게 공통적인 감정에 대한 민감성, 서정성 그리고 그녀의 작품 전반에 걸쳐 드러난 거의 환상에 가까운 통찰력으로 꾸준한 찬사를 받고 있다. 지금은 예일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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