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제65회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서 2개 부문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탄소년단은 현지시간 15일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발표 행사에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와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앞서 2020년과 지난해에도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이 부문 후보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3년 연속 그래미 후보에 지명됐다. 특히 2개 후보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이 K팝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수상이라는 새 역사도 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방탄소년단은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지명됐고, 또 '옛 투 컴'이란 노래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는 등 '그래미 어워즈'를 제외한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수상 경험이 있다.
제65회 그래미 어워즈는 현지시간 내년 2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