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위해 건강보험료 경감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건강보험료 경감 방안을 구체화해 유가족분들과 다치신 분들께 상세히 설명드리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돌아가신 분들의 장례 절차는 물론, 유가족분들의 모든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의 운영 시간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정부는 수능 후부터 올해 연말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 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많이 찾는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안전 관리를 주문했고,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안전 교육’도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