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베트남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카인호아성의 한 학교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집단 식중독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6세 남자 어린이 1명이 전날(20일) 숨졌다.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총 900며 명의 재학생 중 600여 명의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으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360명은 상태가 호전돼 귀가했지만 아직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21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학교의 급식 메뉴는 쌀밥과 삶은 닭고기, 계란과 식용유로 만든 소스로 구성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