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화웨이, 혁신 설계로 데이터 센터 CO2 배출량 줄여
  • 윤만형
  • 등록 2022-11-23 09:59:46

기사수정

▲ 사진=Huawei Technologies Co., Ltd.



화웨이(Huawei)가 건설 분야의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과정에서 회사의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 센터 구축 능력이 다른 기업에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앤드루 윌리엄슨(Andrew Williamson) 화웨이 공무 담당 부사장 겸 경제 고문은 “스마트 디지털 인프라와 건물이 특히 중국의 광동-홍콩-마카오 그레이터 베이 지역(GBA)에서 보편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슨 부사장은 “데이터 센터 시설의 모듈화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건설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강철 조립식 설계는 건설 시간을 18개월에서 6개월로 줄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솔루션은 기존 건물보다 훨씬 적은 콘크리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설 단계에서 탄소 배출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슨 부사장은 이집트 샤름엘셰이크(Sharm El-Sheikh)에서 진행 중인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 기간에 빌딩관(Buildings Pavilion)에서 글로벌ABC(Global Alliance for Buildings and Construction)와 독일 에너지 기구(German Energy Agency)가 주최한 세션에서 연설했다. 독일 연방 경제 및 기후 행동부(BMWK), 중국 건축 연구 학회(Chinese Academy of Building Research), 세계 자원 연구소(World Resources Institute), ICLEI 동아시아(ICLEI East Asia), 선전 건축 연구소(Shenzhen Institute of Building Research), JA 솔라(JA Solar) 관계자도 연설에 참여했다.


조너선 듀윈(Jonathan Duwyn) 유엔 환경 프로그램 건물 및 건설 포트폴리오 총괄은 “건물의 탈탄소화를 위해 협업을 진행하려면 공정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본질적으로 다양한 업체가 한자리에 모여 대화를 통해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도출하고 필요한 변화를 위한 조치를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녹색 및 친환경 사옥을 구축하기 위해 화웨이 둥관 남부 공장(Dongguan Southern Factory) 등 여러 자체 시설에 옥상 태양광 발전(PV) 방식을 도입했다. 또 재생 가능 에너지원으로 생산된 전기를 2021년 기준 42.3% 증가한 3억kWh를 사용하며 이용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선전 본사와 중국 GBA 지역의 둥관에 있는 화웨이 사옥은 모두 청정에너지로 가동되고 있다. 중국의 기타 지역에서는 청두 연구소(Chengdu Research Center)가 처음으로 탄소 중립 운영 목표를 달성했다.


화웨이는 또 청정 태양 에너지로 COP27 행사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 세계적인 노력을 지원했다. 파트너사인 인피니티 파워(Infinity Power)와 함께 COP27 콘퍼런스 센터의 조명을 밝히기 위한 6MW 규모 태양열 프로젝트에 필요한 스트링 인버터 전체를 제공했다.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최대 1만1723MWh의 전력을 생산해 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연간 4000톤 이상의 CO2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윌리엄슨 부사장은 끝으로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몇 년간 샤름엘셰이크에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5.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시각장애 교원 특수학급 운영 역량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중구 가온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특수학급 운영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시각장애 교원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 안정적으로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nb...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