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중심도시 우루무치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명이 숨졌다.
중국중앙TV(CCTV)는 어제 저녁 7시 49분쯤 우루무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2시간 45분 만에 꺼졌다고 전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10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다른 주민 9명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15층에서 시작된 불이 위층으로 확산하면서 유독가스가 많이 퍼지는 바람에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1차 현장 조사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