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쇼트트랙팀 남성 코치 A 씨가 미성년 제자를 강제추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강제추행과 불법촬영 혐의로 학부모들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된 A 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서울의 한 아이스링크장에서 주니어 쇼트트랙 코치로 활동하면서, 미성년 제자를 집으로 불러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또 운동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여성 제자를 강제 추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빙상연맹은 "해당 코치를 상대로 민원이 접수돼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었다"며 "회의 결과 스포츠 윤리센터에 A 씨를 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