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엔 ‘2007 남북정상선언 지지’ 결의 만장일치 채택
  • 정경훈
  • 등록 2007-11-01 02:56:00

기사수정
  • 국제사회, 남북 평화번영 노력 전폭 지지 의사 확인
제62차 유엔총회는 1일 새벽(한국시간) ‘2007 남북정상선언(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환영하고 지지하는 ‘한반도에서의 평화, 안전 및 통일’에 대한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유엔 총회는 오후 회의 첫 의제로 결의안을 상정했으며, 남북한 유엔대사의 제안 설명, 유럽연합대표 포르투갈, 미국, 중국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 통일을 경험한 독일, 예멘, 베트남 등 24개 국가의 정상회담 환영 및 지지 발언이 이어졌고 사무총장 연설을 마지막으로 결의안이 채택됐다. 분단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독일, 베트남, 예멘 등은 이번 결의안 지지에 그 어느 나라보다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이 공동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유엔총회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과 선언을 환영·지지하며 △이번 선언을 충실히 이행토록 남북한에 권고하고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기여하도록 남북간 대화, 화해 및 통일을 위한 과정에 있어 회원국들의 지지와 지원을 요청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남북한은 그동안 결의안 문안작성 및 결의채택 추진 모든 과정에서 상호 긴밀히 협의해왔다. 김현종 유엔대사는 제안 설명에서 “남북정상회담과 선언이 남북한뿐만 아니라 전 국제사회를 위해서도 긍정적인 발전임을 굳게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종 대사는 결의안 채택 직후 1차 정상회담에 대한 총회 결의 채택 후 “7년 만에 다시 남북정상회담 관련 결의가 만장일치로 채택됐으며, 그 과정에서 남북한이 긴밀히 협력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박길연 북한대사도 제안 설명에서 “결의안 채택이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와 통일, 전 세계 여타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정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결의안 채택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연설 및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영구 평화체제 및 궁극적인 통일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남북 화해 및 협력, 공동 번영 증진으로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결의안 채택을 환영했다. 아울러 “한국인 사무총장으로 이렇게 감동적이고 역사적인 현장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국제사회가 남북한의 노력을 지지토록 권장하고 나름대로 필요한 경우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밝혔다. 칼리자드 미국 유엔대사도 “미국은 이번 달 초 열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에서의 관계를 개선하고 협력 메커니즘을 발전시킨다는 아젠다를 담고 있는 정상회담 공동선언을 환영한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유엔 총회 결의는 구속력은 없지만 전 회원국의 지지를 받아 채택되는 경우 국제사회의 총의를 대변하는 정치적 선언의 성격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번 유엔 총회의 남북정상회담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은 남북정상회담 및 성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환영을 공식 확인했다는 점이며, 남북한 관계가 새로운 화해 협력의 시대로 전환되었음을 유엔 등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보겠다. 아울러 ‘2007 남북정상선언’을 통해 남북한 정상이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를 합의했는데, 이러한 합의를 국제무대에서 처음으로 실천에 옮긴 사례로도 평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은 한마디로 환영과 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유엔 사무총장과 총회의장이 이미 정상회담 에 대한 환영 성명을 발표한 바 있을 뿐 아니라 이번 결의안이 컨센서스로 채택이 되고 예상외로 많은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지지 발언에 나선 것이 이를 반증한다고 말할 수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2. 중구,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정기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
  3.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전달하고 나아가 맞춤형 도서를 ...
  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본부장 장혜경)가 2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75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반찬류, 식용유, 칫솔, 치약, 비누 ...
  5. 슬도환경지킴이, 환경정화 봉사 및 용왕제 행사 개최 울산동구슬도환경지킴이[뉴스21일간=임정훈]슬도환경지킴이는 2월 21일 우수가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을 맞아 슬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용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슬도의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
  6. 이스라엘, F‑35I 장거리 작전 능력 향상 장비 도입 이스라엘이 자국 공군이 운용하는 F‑35I ‘아디르’ 전투기에 스텔스 성능을 유지하면서 항속거리를 늘리는 연료탱크를 장착했다고 보도됐다. 이는 외부 연료 탱크를 장착해도 레이더 탐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로 알려졌다.이 기술적 변화는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 장거리 비행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보도에...
  7. 보령서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보령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이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2개 유소년팀, 총 1,500명의 선수단은 연령대별(U12, U11)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보령스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