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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아주 공격적” IRA 고강도 비판
  • 김민수
  • 등록 2022-12-01 11: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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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통신.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차별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상회담에서 이에 대해 강도 높게 문제를 제기할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각 11월 30일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기후 문제 등을 주제로 미국 의원 등과 진행한 업무 오찬에서 IRA 상 보조금이 프랑스 기업에 극도로 해롭다고 비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것은 프랑스 업계 사람들에게 아주 공격적(super aggressive)"이라면서 "미국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 문제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범위한 통상 이슈가 조율되지 않을 경우 그것은 많은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면서 "IRA가 논의될 때 누구도 내게 전화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유럽 기업에 대한 예외가 법에 적용될 수 있다"면서도 "이 역시 유럽 내에서 분열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유럽과 통상 이슈에 대해 직접적으로 조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IRA는 기후 변화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사적인 투자"라며 "법 조항에는 국제적으로 에너지 부분에 기여할 수 있는 조항도 많으며, 유럽의 에너지 안보와 기업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프랑스는 미국의 오랜 우방이고 마크롱 대통령의 방문은 양국 관계를 재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프랑스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IRA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다음날인 현지시각 12월 1일 백악관에서 회담과 공동 기자회견,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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