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한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가 붙잡힌 10대 3명과 범행을 공모한 2명이 추가로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어제(5일) 19살 A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 새벽 3시쯤 광주광역시 충장로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 3천여만 원을 훔쳐 달아난 10대 청소년 3명과 함께 구체적인 범행 계획을 세우는 등 범행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빚을 갚기 위해 배달대행업체에서 만나 알고 지내던 10대 3명과 함께 금은방 절도 계획을 세우고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팔찌 12점 등 8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회수했으며, 여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금은방에서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10대 3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하고 2명은 가정법원 송치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