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이후 극심한 국론 분열 양상을 보이는 남미 페루에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항의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현지시각 10일 시위대는 수도 리마를 비롯해 곳곳에서 주요 도로를 봉쇄하고 타이어를 태우며 의회를 성토하는 구호를 외쳤다.
또 이들은 볼루아르테 신임 대통령을 "권력 찬탈자"라고 비난하며 조기 선거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