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간부직원에게만 적용하던 직무급제를 전 직원에게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노사가 어제(12일) ‘2022년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지고, 상급자와 동료, 외부위원, 직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직무평가 결과를 전 직원의 보수와 연계하는 직무급제를 도입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020년부터 간부직원에 대한 직무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모든 직원에게 확대 도입을 위해 한수원은 316개 직위와 258개 직무를 분석·설계해 직무기술서를 정립하는 등 직무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한수원은 “이번 직무중심 임금체계 개편으로 세대간 임금갈등 해소와 연공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