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해 이 대표 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돈(명절 떡값)을 건넸다'는 취지로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12일 KBS 인터뷰를 통해 정 실장에 2013년과 2014년 세 차례에 걸쳐 명절 선물비 명으로 3000만원을 준 배경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한 거는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성남)시장은 하기가 어려운 것들 아무튼 그 다음에 남들이 못 챙길 것들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챙겼다"고 말했다.
정 전 실장은 지난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부정처사후수뢰 ▲부패방지및국민권익위원회의설치와운영에관한법률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4가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정 전 실장은 유 전 본부장에게 받은 뇌물 액수는 2억4000만원으로 적시됐는데, 이중 3000만원은 2013~2014년 명절 떡값 등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다른 뇌물의 용처와 이 대표의 관여 여부에 대해서는 "재판에서 말씀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도 "빛과 그림자였다고 할 수 있는 정진상 실장이 본인이 알고 있는 내용을 공유하지 않고 혼자 독단적으로 모든 걸 처리할 수 있다고 믿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정 전 실장과 김용(구속기소)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2009년부터 의형제를 맺었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김만배 기자하고 조금 다투고 얼마 있다가 정진상 실장한테 전화가 왔다"며 "나보고 잘하라고 해서 '왜 잘해야 되느냐' 그랬더니 '생각보다 세다. 네가 잘해야지' 그러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씨는 법조기자 출신 김씨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관리를 위해 필요했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검찰에 적극적으로 진술한 계기는 이 전 대표가 언론 인터뷰에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했기 때문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2015년 1월 이 대표(당시 성남시장)의 호주 출장 당시 정 실장이 '편한 사람'을 데리고 오라고 해서 출장 갈 사람을 이 대표와 안면이 있던 김 처장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또 유 전 본부장은 "가장 핵심은 이 대표와 정 실장이고 그리고 김용과 저같은 경우는 거기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사이)"라며 "(이 대표와 정 전 실장이) 태양과 수성 정도라면 저희(유 전 본부장, 김 전 부원장)는 목성 정도다. 그 사이에는 화성, 지구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고 그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