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안전보안관, 심폐소생술 교육 체험 및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동구 안전보안관(대표 고이곤)과 함께 11월 6일 오전 10시 전하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동구생활안전체험센터의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체험하고 동울산종합시장 일원에서 동절기 대비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동구는 동절기 급성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
▲ 사진=연합뉴스천 채가 넘는 빌라 등을 소유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숨져 이른바 '빌라왕'으로 불리는 김 모 씨보다 더 많은 전세보증금 사고를 일으킨 집주인이 수두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김 씨와 관련한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보험 사고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171건이다.
전세 기간이 만료됐는데 집주인 김 씨가 보증금을 내주지 못해 HUG가 대위변제에 들어간 게 171건이라는 뜻이다.
HUG는 지난달까지 이 중 133건, 254억 원에 대해 보증금을 돌려줬지만, 나머지는 김 씨의 사망으로 절차가 중단됐다. 김 씨와 관련한 총 보증사고 금액은 334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김 씨보다 더 큰 피해를 낸 집주인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HUG는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 3번 이상 대신 갚아준 집주인 중 연락이 끊기거나 최근 1년간 보증 채무를 한 푼도 갚지 않은 사람을 '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로 올려 관리한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사람은 박 모 씨로 293건 계약에서 646억 원을 내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정 모 씨로 254건 계약에서 세입자들에게 보증금 600억 원을 돌려주지 않았다.
3위 이 모 씨가 581억 원(286건), 4위 김 모 씨는 533억 원(228건)을 내주지 않았다. 5위는 보증금 사고 규모가 440억 원인 김 모 씨였다.
'빌라왕' 김 씨는 악성 임대인 중 사고 금액으로만 따졌을 때 8위였다.
상위 30위 악성 임대인들이 낸 보증 사고 건수는 3,630건, 금액은 7,584억 원 규모로, 이 중 6,842억 원을 HUG가 대신 갚아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