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의 주가가 추락하고 있음에도 개인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계속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각 28일 보도했다.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테슬라 주가가 40% 넘게 급락한 이번 달에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테슬라 주식을 사들이면서 12월과 4분기에 개인의 해당 종목 순매수 금액으로 역대 최대치를 각각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3.3% 오른 112.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지만, 전날에는 무려 11% 급락해 2020년 8월 13일 이후 2년여 만에 최저치까지 추락했다.
전날 기준 테슬라 주가는 4분기에만 59% 추락, 2분기 하락률(38%)을 넘어 이 회사 역대 최악의 분기 성적을 향해 가고 있다.
올해 테슬라 주가 하락률도 무려 69%로 나스닥지수 하락률(34%)의 두 배를 넘어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