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3개월 연속 국내 상장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3일) 발표한 '2022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외국인은 상장 주식 4,030억 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80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 4,610억 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10월 순매수로 전환한 뒤 3달 연속 순매수를 이어간 건데, 전달 대비 순매수 규모는 2조 원 넘게 축소됐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573조 8,000억 원, 상장채권 228조 6,000억 원 등 총 802조 4,000억 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상장채권 4조 310억 원을 순회수했다. 3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된 것이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상장채권 2조 8,730억 원을 순매수했고, 6조 9,040억 원을 만기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