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다음달 1일 오전 4시부터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천 원 오른다.
중형택시의 기본요금 1천원 인상과 함께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든다.
또한 거리당 요금은 현행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서울 모범·대형택시도 다음달부터 기본요금이 현행 3㎞당 6천500원에서 7천 원으로 500원 오른다.
외국인관광택시의 구간·대절 요금도 택시 기본요금 조정에 맞춰 5천∼1만 원 인상된다.
택시에 이어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 인상도 예고돼 있다.
서울시는 오늘 4월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음 달 10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상 폭은 300∼400원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서울 대중교통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지하철 1천250원, 시내버스 1천200원이다.
300원씩 인상된다면 지하철은 1천550원, 시내버스는 1천500원이 된다. 현금 기준으로 지하철은 1천650원, 시내버스는 1천600원으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