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유치면서 하반기 ‘군민과의 대화’ 시작
장흥군은 11월 5일 유치면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 군민과의 대화(마을 좌담회)’를 본격 추진했다.이번 좌담회는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5일은 운월 1·2구, 봉덕 2구 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이날 행사에는 각 마을 이장, 새마을 지도자, 개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차 소환을 앞두고 대장동 민간업자들을 잇따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오늘(31일) 오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이 대표가 1차 소환 때 제출한 진술서의 사실관계를 교차 확인하고 있다.
김 씨는 오늘 오전 검찰에 출석하며 “이 대표가 천화동인 1호 존재도 모른다는데 어떻게 봤느냐” “천화동인 1호는 이 대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화천대유의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 배당금 428억 원을 이 대표 측에 건네기기로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민간 사업자 배당 수익 중 일부를 나눠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정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서 김 씨는 “천화동인 1호의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언급한 대목이 나오는데, 김 씨는 천화동인 1호가 본인 소유라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천화동인 1호가 자신의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진술서를 통해 “한 마디로 터무니없는 모략적 주장”이라며 “언론보도 전에는 천화동인 1호의 존재를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에 대한 2차 소환조사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양측이 계속 조율 중이다.
검찰은 오늘과 내일 중 하루를 정해 검찰에 나와달라고 요구했지만, 이 대표 측은 당무 등을 이유로 주중에는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