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예스24, 엔데믹 맞아 활기 찾은 공연 분야 성장세 분석
  • 김민수
  • 등록 2023-02-01 10:31:36

기사수정

▲ 사진=YES24



코로나19 기간 침체를 겪던 공연 분야가 엔데믹 국면을 맞이해 활기를 찾는 흐름으로, 예스24가 이 흐름을 예스24 티켓 판매 기준으로 살펴봤다.


예스24 티켓 판매 기준 공연 판매액은 전년 대비 224.2% 증가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53.9% 증가해 엔데믹 이후 회복을 넘어 성장세에 접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완화로 4월·6월·10월 예매 증가… 상반기 대비 하반기 47.9% 증가


2022년은 엔데믹이 가까워지며 코로나19와 관련해 순차적 규제 완화 발표가 있었으며, 3년여간 제한적이었던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수요가 급증해 예스24의 2022년 하반기 전체 공연 판매액은 상반기 대비 47.9% 증가했다.


또한 월별 공연 판매액은 4월과 6월 그리고 10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4월, 50인 이상 집회·공연·스포츠 경기 등을 제외하고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5월, 그리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9월 직후에 공연 예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3년 만의 일상 회복, 예스24 기준 공연 예매 견인은 MZ세대 여성이


2022년 예스24의 공연 예매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한 층은 MZ세대였다. 공연 예매자 중 20대가 39.3%, 30대가 3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14.7%, 50대 이상 9.3%, 10대 4.2%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비중은 여성(84.5%)이 남성(15.4%)보다 약 5.5배 많았다.


◇ 온라인 공연에 익숙해져… 2022년 예스24 온라인 공연 판매액 전년 대비 24배 증가


예스24의 2022년 온라인 공연 판매액은 2021년의 약 24배에 달했다. 2020년 팬데믹 시기에 접어들어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가 시행된 가운데 공연계에도 온라인 공연이 활발히 도입되기 시작했다. 이에 예스24의 온라인 공연 판매액은 2021년 기준 전년 대비 약 9배를 넘어서며 증가했고, 2022년에는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 오롯이 나를 위한 문화생활, 1인 1매 공연 티켓 구매 비율 70.6%… ‘혼공’ 트렌드 확인


2022년 예스24 공연 예매 중 1인 1매 공연 비율이 70.6%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혼밥·혼술에 이어 개인의 취향을 오롯이 즐기는 혼공(혼자 보는 공연) 트렌드가 공연 업계에도 정착됐음을 의미하며, 분야별로는 특히 콘서트(43.8%)와 뮤지컬(20.5%) 분야의 1인 1매 구매 비율이 높았다.


◇ 분야별 판매 콘서트 분야 전년 대비 5.6배, K-POP 아이돌 공연 인기 속 트로트 효과도 한몫


예스24 티켓 판매 기준, 2022년 공연 티켓 판매액 증감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콘서트(463.1%), 클래식/무용/국악(132.4%), 연극(50.8%), 뮤지컬(38.7%) 순이었다.


특히 콘서트 분야의 경우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그동안 중단됐던 대면 공연들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호황을 이뤘다. 2022년 예스24 티켓 콘서트 분야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폭발적 팬덤으로 큰 인기를 구가하는 K-POP 아이돌 NCT DREAM과 NCT 127의 공연이 1, 2위를 기록했고,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공연이 3위부터 순위를 석권하는 등 임영웅 효과로 인한 트로트 공연도 강세였다. 특히 예스24 단독으로 진행된 임영웅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다.


◇ 분야별 예매 1위 콘서트 ‘NCT DREAM TOUR THE DREAM SHOW2 : In A DREAM’, 뮤지컬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연극 ‘연극 아트’, 아동/가족 ‘2022 서울 팝콘’


뮤지컬 분야의 예스24 예매 TOP3는 4년 만에 내한한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돌아온 ‘데스노트’가 1,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예스24 뮤지컬 예매자 리서치에서 ‘오리지널 공연으로 봐야 한다’라는 응답이 92%로 나타난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 서울’이 차지했다.


예스24 기준 연극 예매 1위는 2022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힌 연극 ‘아트’였으며, 2위는 고전 작품의 독창적인 재해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연극 ‘오만과 편견’, 3위는 2017년부터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을 이어가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 ‘한뼘사이’가 차지했다.


클래식/무용 분야에서 예스24 예매 1위와 3위는 올해 36번째 시즌을 맞은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호두까기인형 - 대전’으로 올해도 매년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2위는 라이브로 즐기는 영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인 콘서트’였다.


예스24 티켓 판매 기준 2022년 아동/가족 분야 TOP3는 총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모인 대한민국의 새로운 팝 컬쳐 컨벤션 ‘2022 서울 팝콘’, 가족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음악 모험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 시즌2’, 가족 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비긴즈’ 순이었다.


예스24 티켓사업팀 김상균 팀장은 “세계적 인기를 기반으로 한 K-POP의 강세, 그리고 국민 히트 가수를 필두로 트로트 열풍이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023년에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수도권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부천아트센터도 개관을 앞두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 개관한 LG아트센터 서울도 본격 라인업에 돌입했다”며 “이러한 문화 인프라의 확장과 1월 30일부터 시작된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완화로 인해 2023년 공연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6.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