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부터 올해 병역판정검사가 시작됐다고 병무청이 밝혔다.
병역판정검사는 19살(2004년생)이 되는 해에 병역 적합 여부를 판정하는 검사로, 대상자는 병무청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검사 날짜와 장소를 고를 수 있다.
올해 검사는 12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병역판정검사는 심리검사, 혈액·소변검사, 영상의학검사, 신장·체중 측정, 혈압 및 시력검사 등 기본검사와, 내과·외과·정신건강의학과 등 과목별 질환에 대해 면밀히 검사하는 정밀검사로 구성된다.
올해부터 알부민 검사와 고지혈증 관련 HDL콜레스테롤 검사가 추가돼 검사 항목이 30개로 늘었다.
신체등급 판정에 따라 1∼3급은 현역병 입영대상이며, 4급 보충역, 5급 전시근로역, 6급 병역면제, 7급 재신체검사로 구분된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모든 병역의무자가 공감할 수 있는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판정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