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열병식 준비 동향과 관련해, 통일부가 “정부는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 북한의 주요 시설 및 지역에 대한 동향을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이효정 부대변인은 오늘(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2월 8일 북한 건군절 등 주요 정치일정 계기 시 열병식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8일은 북한 건군절(조선인민군 창건일) 75주년으로, 통상 북한은 5년·10년의 정주년 계기로 대규모 행사를 열었기 때문에 열병식 개최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야간에 열병식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열병식에 동원되는 인원과 장비,물자는 최근 민간위성사진 등을 통해 파악된 열병식 준비 정황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