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헬스케어 대표 품목인 안마의자가 동유럽의 관문 러시아에 진출한다. 헬스케어 안마의자 업계 1위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는 러시아에 신제품 ‘다빈치’를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러시아 가전업체 ‘보르크(Bork)’사와 총 500대, 약 140만불 규모로 다빈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사인 보르크는 약 50여 종의 프리미엄 가전을 취급하는 러시아 최대 가전업체로, 러시아 전역에서 약 7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러시아에 수출하는 다빈치는 체성분 측정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헬스케어 안마의자다. 생체 전기저항을 통해 체성분을 측정하는 BIA(Bio-Electrical Impedance Analysis)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근육량, 체지방률, BMI(체질량지수), 체수분 등을 분석한다. 측정한 체성분 정보는 안마의자 태블릿에 기록·저장돼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으며 체성분 정보에 맞는 마사지 프로그램 추천 기능도 탑재했다.
팔 안마부에는 LED 손지압 기능을 적용했다. 손과 팔목의 관절 부위에 특정 파장대의 LED를 조사하는 ‘LED 테라피’를 제공하며, LED 가이드 플레이트 상단에는 발열부를 추가해 손바닥에 열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 스타일링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선, 소재 등의 요소를 가미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2, CES 2023에 2년 연속 출품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국내에는 이르면 4월경 출시해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