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여학생을 겨냥한 독가스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테헤란, 아르다빌, 이스파한 등의 여학교 최소 52곳에서 피해사례 400여 건이 보고됐다.
여학교에 나쁜 냄새가 퍼진 뒤 학생들이 숨 가쁨, 메스꺼움, 현기증 등 증세를 호소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란 보건부는 피해자들이 확인되지 않은 화학물질을 흡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란 정부는 글로벌 미디어가 관심을 갖고 유엔인권고등판무관 사무소가 투명한 조사를 촉구하자 사태파악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