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의 50여 년 여정을 기록한 박물관신문을 온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박물관신문 창간호부터 최신호까지 모든 지면의 이미지와 텍스트 등 1만 4천여 건의 기사를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해 아카이브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박물관신문은 1970년 7월 창간한 국립박물관의 소식지로, 서울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지방 소재 국립박물관 소식을 매달 한 차례씩 전한다.
초창기에는 4면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지면이 크게 늘었고 2021년 10월 600호를 돌파했다.
박물관신문 아카이브에서는 1976∼1984년 이뤄진 전남 신안군 해저 유물 조사, 1993년 12월 백제 금동대향로 발굴 등 굵직한 사건을 비롯해 각 박물관의 주요 전시 등 다양한 소식을 볼 수 있다.
박물관 측은 "모든 국민이 국립박물관과 문화재 소식을 온라인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박물관의 과거를 되짚어보고 오늘의 박물관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물관신문은 박물관 웹진(https://webzine.museum.go.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