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野 “한일정상회담, 거짓과 굴종 점철된 외교 파산선언”…일제히 비판
  • 조기환
  • 등록 2023-03-17 12:57:37

기사수정

▲ 사진=대한민국 대통령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권은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일제히 “거짓과 굴종으로 점철된 최악의 정상회담”, “외교 파산선언이자 역대 최악의 외교참사”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희 의원은 오늘(17일) 국회에서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물컵의 절반을 한국이 채웠으니 일본이 조금이라도 호응해 줄 거라고 생각했을 텐데, 일본은 단 한 방울의 물도 채워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오히려 기시다 총리는 너무나도 뻔뻔스럽게 그동안 한일 간 쌓여있던 중요 현안마저도 해결해 오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더 큰 숙제를 안겼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외교 무대에서 정말 호구가 되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다 끌어다가 일본에 바치는데도, 일본은 성의 있는 호응은커녕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시다 총리는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전범 기업들의 배상에 어떤 호응도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총리 앞에서 일본의 논리로 우리나라 대법원판결을 부정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에게 ‘구상권 행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선, “구상권 소멸시효는 10년”이라며 “임기 4년 남짓 남은 대통령이 도대체 무슨 근거로 자신의 임기 이후에 효력이 유지되는 구상권 청구 여부를 다른 나라 정상 앞에서 얘기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대책위원인 양경숙 의원도 “일본은 기시다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2015년 위안부 합의 이행,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일본은 독도 영유권 문제도 제기했다고 한다”며 “대통령실은 부인하고 있다.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이 국내 정치 때문에 거짓말을 한 것인지, 대통령실이 국민을 속이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김희서 수석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일본의 과거사를 매장시킨 회담, 일본에 백지수표를 내준채 윤석열 정부는 빈손으로 탈탈 털려버린 회담”이라며 “공동 기금이나 수출규제 완화 역시 알맹이는 일본이 다 빼먹고 우리는 껍데기만 받아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의 ‘사’자도, 직접배상의 ‘직’자도 꺼내지 못했다”며 “오히려 국가 원수로서, 삼권분립의 정신마저 잊고 스스로 일본 정부와 언론 앞에서 대한민국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용인하며, 구상권 청구 포기선언까지 내놓으며 두 손 두 발 다 들고 백기투항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의당은 굴욕적 한일 정상회담을 단순한 외교실패를 넘어 매국과 다름없는 외교 파탄으로 규정한다”며 “대한민국의 대법원, 행정, 국회 삼권과 국민을 유린한 외교참사와 매국행위를 국민과 국회가 심판해 바로잡아야 함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2.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