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오늘(20일) 오전 10시 10분쯤 화성시 봉담읍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세탁기에서 시작한 작은 불은 바로 꺼졌지만, 이 집에서 거주 중인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이 CCTV를 통해, 어제 오후 5시부터 이 집에서 연기가 났던 거로 확인했다.
경찰은 사망한 2명이 술을 먹고 잠든 뒤, 연기에 질식한 거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부검을 통해 이들의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