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에 대한 전투용 적합 판정이 6개월가량 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은 오늘(2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내년에 KF-21 양산에 착수하기 위해 5월까지 ‘전투용 적합 잠정 판정’을 완료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당초 전투용 적합 잠정 판정 시기는 올해 11월 말이었지만, 내년 예산 반영을 위해 일정을 6개월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투용 적합 잠정 판정’ 시기가 당겨지더라도 전체 일정에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방사청은 내년 상반기 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2026년 후반기에 최초 전력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현재까지 시제기 4대가 제작돼 지난해 7월 최초 비행과 올해 1월 초음속 돌파 이후 이번 달 10일까지 총 142회 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