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스위스가 최근 금융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일단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현지 시각 23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과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등에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은행은 물가 단속이 더 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 국립은행도 기준금리를 연 1.5%로 0.5% 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