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옛 연인을 납치해 차에 태운 뒤 2시간 넘게 끌고 다닌 남성이 검거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오늘(24일) 스토킹 처벌법과 감금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어젯밤 10시 50분쯤 서울 용산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헤어진 옛 연인 B 씨를 차에 강제로 태워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또 범행 과정에서 신변 보호 대상자였던 B 씨가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기기를 빼앗아 파손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