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4년 만에 여의도 봄꽃축제가 다시 열린다.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 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 동안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벚꽃길의 사전 질서 유지 등을 위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여의서로 벚꽃길(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북단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그리고 하부도로(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 나들목 구간)의 교통은 봄꽃 축제 하루 전인 다음 달 3일 정오부터 통제된다.
영등포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0일 정오까지 벚꽃길 구간 내 따릉이 거치대를 폐쇄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벚꽃길에서 자전거와 킥보드 등 개인 이동 장치 주행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여의서로 노상주차장 사용이 금지되고, 벚꽃길 전 구간이 임시 금연구역으로 운영된다.
영등포구는 “봄꽃축제 전에도 벚꽃 나들이를 위해 많은 상춘객이 여의서로 벚꽃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축제 전인 오는 31일부터 3일 동안에도 하루 100여 명의 인원을 집중 투입해 벚꽃길 일대 질서 유지·관리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