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4·3 사건’ 발언 논란 태영호 “어떤 점 사과해야 하는지 납득 안 돼”
  • 박영숙
  • 등록 2023-04-03 13:47:03

기사수정

▲ 사진=태영호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처



‘제주 4·3 사건은 김일성 지시로 촉발됐다’고 말해 논란이 됐던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이 “어떤 점에서 사과해야 하는지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태 최고위원은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발언에 대해 사과 의향이 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난번에 한 발언, 제주도민들에게 용서를 빌었던 것과 관련해 어떤 특정인들에 대해 조롱하거나 폄훼한 일은 없었다”며 “그분들의 아픔을 치유하려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또 “사과해야 한다면 무엇을 사과해야 하는지가 먼저 규명돼야 한다”며 “왜 사과해야 할지, 어떤 점에 대해서 사과해야 될지 이 점이 명백히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제 발언 취지에 대해 과연 유족들과 피해자 단체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앞으로 그분들과 이야기해서, 전후 맥락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도 찾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태 최고위원은 “4·3 사건에 대한 용어부터 저는 동의할 수 없다”며 “진상보고서에서 언급한 4·3 사건은 매우 범위가 넓다. 그러면 1948년 4월 3일 날 어떤 일이 일어났느냐, 거기에 초점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4월 3일 날 일어난 일은 결국 남로당 제주도당의 결정”이라며 “(남로당) 결정에 의해 12개의 경찰서와 관공서에 대한 무장 공격이 있었다. 그래서 저는 이 점에 대해서 계속 주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오늘 최고위 회의에선 “4·3 사건은 남로당의 무장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남로당과 아무런 관계가 없던 수많은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를 낸 현대사의 비극”이라며 “지금은 남북 분단, 좌우 이념 무력 충돌 과정에서 억울한 희생을 당한 분들의 넋을 기리고 명예를 회복시키며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해야 할 때다. 저도 여기에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자면 역사적 진실을 알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은 폄훼하고 과만 부각하는 편파적 역사 교과서 문제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태 의원은 지난 2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주 4·3 사건,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고, 제주 합동연설회에선 “김일성 정권에 한때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유가족과 희생자분들을 위해 진심으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


이에, 유족단체 등은 “낡아빠진 색깔론으로 국민을 현혹하겠다는 것”이라며 “망언과 왜곡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예진, 에브리릴스 첫 오리지널 숏드라마 주연… ‘AAA 건전지입니다만’으로 신인 존재감 드러내 새내기 대학생의 첫사랑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풀어낸 추예진의 존재감이 눈길을 끈다. 로맨틱 코미디 숏드라마 ‘AAA 건전지입니다만’이 숏드라마 플랫폼 에브리릴스의 첫 오리지널 작품으로 공개를 앞두면서, 주인공 자가영을 연기한 추예진의 신선한 매력이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AAA 건전지입니다만’은 에브리릴스가 공식 서비..
  2. 울산둥지로타리클럽2026년 사랑의나눔 행사 실시 울산화정종합복지관[뉴스21일간=임정훈]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울산화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용석)은 2026년 1월 23일(금) 울산둥지로타리클럽(회장 배재훈)와 함께 2026년 사랑의 겨울이불 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날 울산둥지로타리클럽은 취약계층 10세대를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 ...
  3. 울산동구갈릴리교회, 남목1·3동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남목1동행정복지센터남목3동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구갈릴리교회(담임목사 조성진)는 23일 남목1동과 남목3동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씩을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
  4. 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동구청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동부소방서 의용소방대(대장 임광석)는 1월 23일 동구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김종훈 동구청장에게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달된 성금은 동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
  5. 동울산청년회의소, 이웃 사랑 성품 전달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 ] 동울산청년회의소(회장 전종현)는 1월 23일 오후 4시 동구청을 방문해, 동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7개소에 라면, 음료수, 과자 등 300만원 상당을 기부하였다.    동울산청년회의소는 매년 대왕암해맞이축제 중 떡국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며 꾸준히 이웃...
  6.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종찬 동구문화원장)는 1월 23일 오후 2시 30분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울산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2026년 축제 기본 방향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하고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결정하...
  7.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