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대사를, 주미대사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오늘(7일) 윤 대통령이 이 같은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조태용 전 주미대사가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장호진 신임 외교부 1차관은 제16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으며, 외교부 북미국장과 청와대 외교비서관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부터 주러대사로 근무해왔다.
조현동 신임 주미대사는 제19회 외무고시로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외교부 북미3과장과 주미대사관 공사,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낸 북핵·미국통으로 평가된다.
조현동 신임 주미대사는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외교사절 동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