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을 밀수한 조직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직원들을 추가로 잡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케타민 밀수책 A 씨 등 3명을 범죄단체조직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오늘(7일) 밝혔다.
이 조직의 총책 김 모 씨 등 7명이 이미 기소된 것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총 10명이 검찰에 덜미를 잡힌 셈이다.
검찰이 추가 조직원들을 파악해 추적하고 있는 만큼 조직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 동안 태국에서 여섯 차례에 걸쳐 케타민을 사들여 인천공항을 통해 몰래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약 1.8kg씩 속옷에 숨기는 수법을 썼는데, 검찰이 압수한 양만 10kg가량으로 동시에 20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다.
검찰은 검거한 조직원들이 대부분 밀수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케타민을 건넨 판매책들을 찾아내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케타민은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투약할 수 있어 젊은 층에서 주로 유행하는 마약이다.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성범죄에 악용되면서 ‘버닝썬 마약’이라고도 불리는데, 최근에는 배우 유아인도 이 케타민 등을 투약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어제 대검찰청 긴급지시사항으로 “마약 범죄의 폭증으로 인한 위험성이 임계점에 이르렀다”며 “마약범죄를 뿌리 뽑고 범죄수익을 철저히 박탈해 달라”고 각 검찰청에 주문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마약범죄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마약 조직들을 발본색원해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되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