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안전보안관, 심폐소생술 교육 체험 및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동구 안전보안관(대표 고이곤)과 함께 11월 6일 오전 10시 전하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동구생활안전체험센터의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체험하고 동울산종합시장 일원에서 동절기 대비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동구는 동절기 급성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
▲ 사진=버니온더문버니온더문이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삼아 중국 역사를 코믹하게 설명하는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시리즈의 제4권을 출간했다. 제1권(하, 상, 서주 편), 제2권(춘추 전국 편), 제3권(진, 초, 양한 편)에 이은 네 번째 이야기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면서 사랑받는 삼국지 이야기다. 전 편들과 마찬가지로 개성 있고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해 삼국 시대의 역사적 인물을 소개한다.
중국 5000년 역사에서 ‘영웅’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삼국 시대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이 시기는 분열과 할거의 시대로 100년도 채 되지 않지만, ‘삼국지’와 ‘삼국지연의’로도 유명하고, 영화 ‘적벽대전’으로도 대중에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에서는 조조, 유비, 손권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인물들이 나와 전투에서 영웅으로 호령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인간적인 면모도 아울러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태감(환관들의 우두머리)의 손자로 태어난 조조가 손가락질받았던 유년 시절도 보고, 그 치열한 인생을 되돌아보며 그가 과연 간신인지, 영웅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또 어린 나이에 아버지와 형을 잃고 파란만장한 유년을 보내며, 강동의 맹호로서 가업을 지켜야 했던 손권의 삶도 들여다볼 수 있다. 난세 속에서 어떤 영웅은 가문의 힘으로, 어떤 영웅은 전쟁을 통해서 나타났다. 하지만 그와는 좀 다르게 매우 가난했고, 몰락한 집안의 자손인 유비가 어떻게 삼국 시대의 영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는지 흥미진진하게 살펴볼 수 있다.
연결돼 있던 조조의 수많은 전함을 향해 화공 작전을 편 손권과 유비의 군사들, 그로 인해 활활 타는 자신의 배들을 바라보는 조조의 망연한 얼굴. 영화 적벽대전에서 보았던 치열한 전장의 모습이다. 이 책에서도 이런 적벽대전의 모습이 잘 그려져 있으며, 난세의 영웅들이 어떻게 싸워서 자신과 주변을 지켰는지를 잘 보여준다.
동한 말기 어지러운 틈을 타 수많은 군벌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가운데 조조와 손권, 유비는 영웅으로 성장해간다. 총 1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외척과 환관, 사대부 세력의 권력 다툼을 그린 동한 말기와 황건적의 난을 시작으로 서북 군벌 동탁, 조조의 라이벌 원소, 강동의 맹호 손씨 가문 등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낸다. 너무나 익히 잘 알고 있지만, 그래서 더 흥미진진한 삼국의 역사를 이 책을 통해 즐겨줬으면 한다. 또 중국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대만에서 11권까지 출간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책은 3월 대만 서점의 인문사회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으며, 대만·일본에서 상당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