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스 인더스트리즈는 탄소 배출 없는 액화수소 특수선박을 개발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직접 설계·제작한 특수선박 300척 이상을 국내외 군·경·관에 납품한 경험과 인력이 있는 로마스 인더스트리즈는 100% 재활용 가능한 고밀도 폴리에틸린(HDPE)을 활용한 고속단정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로마스 인더스트리즈는 국내 리튬 배터리 및 전기 추진기를 활용한 유인 잠수정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용량이면서 가볍고 소형화가 가능한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잠수함(유인 잠수정, 수영자 이송정, 침투정)에 처음으로 적용해 더 멀리까지 안전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정천모 로마스 인더스트리즈 특수선박사업부 이사는 “친환경 특수선박 시장에서 설계와 제작 경험이 최고의 경쟁력이며, 로마스 인더스트리즈는 30년간 축적해 온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품질 우수성을 수요처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그동안의 수많은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실제 임무에서 입증된 특수선박을 제조하고 있고,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탄소배출 없는 수소선이나 친환경 특수선박 분야에서 업계 선두 위치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수선 개발에 연매출 5%~10%를 투자하고 있는 로마스 인더스트리즈는 장애물 회피, 식별 등 인공지능(AI) 기술이 필요한 무인 선박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