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한 달 살기 명소로 알려진 태국의 치앙마이가 최근 심각한 스모그에 시달리고 있다.
치앙마이는 온화한 날씨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도시였지만, 날마다 미세먼지 수치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한도의 30배가 넘나들고 있다.
치앙마이의 대기오염이 심각해진건 주변 산불이 이어지는데다 농민들이 밭을 태우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당국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한다.
대기 오염은 호흡기 질병으로 고스란히 이어진다.
태국 보건당국은 올해 들어서만 병원치료가 필요한 호흡기 질환 환자가 200만 명 정도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