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 답방에 의욕을 보였다고 교도통신이 오늘 보도했다.
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어제 저녁 지방신문 간부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정상화를 향해 가는 것에 근거해 “이번에는 내가 가야 한다”며 한국 방문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강제 동원 소송 문제를 매듭짓고 정상화를 향해 가는 한일 관계에 대해 소중히 여기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하순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대해서는 “일치해서 평화를 지켜내자는 메시지를 발신하는 무대로 히로시마를 소중히 여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