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서출판 문학공원, 전상욱 시인 첫시집 ‘은행나무 평전’ 펴내
  • 조기환
  • 등록 2023-05-02 10:43:03

기사수정

▲ 사진=도서출판 문학공원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전상욱 시인의 첫시집 ‘은행나무 평전’을 펴냈다고 밝혔다.


평생 경찰관으로 몸담고 주민들의 안위를 위해 살아온 전상욱 시인은 2021년 ‘현대문학사조’를 통해 문단에 등단했다.


그의 초등학교 스승인 정정자 은사는 서문을 통해 “그 시끌벅적하고 수선스럽던 교실에서 조용하고, 착하고, 크고 선한 눈으로 선생님의 가르침에 열심히 귀 기울이던 꿈이 가득한 소년, 상욱이가 생각나는 저녁입니다. 퇴직을 앞둔 나이일 것 같은데, 시간 나는 대로 지금껏 가슴에 품은 아름다운 시상들을 맘껏 표현해서 더 큰 시인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홍명호 은사는 “자네의 글을 읽고 그런 숨은 재능이 있었구나 감탄했어. 축하드리네… 내면의 감정을 글로 아름답게 표현할 줄 아는 시인 전상욱 씨 건강과 행운이 같이하길 기원하네… 오랜 세월(歲月) 정주고 살아온 인연(因緣)들 너무도 고마워. 말없이 흐르는 세월(歲月) 속에 따뜻한 정은 우정이 되었고, 소리 없는 문자는 감정(感情)을 교류해 주었네. 정말 고마웠네”라며 평소 은사를 잊지 않고 소통해줌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토닥토닥시발전소의 이영식 시인은 “전상욱 시집 은행나무 평전에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 미사여구로 꾸미거나 에둘러 말하지 않는다. 경찰공무원으로 재직 시 지역주민과 화합하면서 아름답게 공직을 마무리했고 시인이 된 지금은 그를 중심으로 전상욱 작가 밴드가 만들어져서 500여명이 따뜻한 소통을 하고 있다니 그의 인격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시는 언어로 지어진 집이기도 하지만 살아있는 생물과 다름 아니다. 항상 따스한 마음으로 보살피고 동행해야 한다”고 평했다.


현대문학사조 발행인인 양상구 시인은 “전상욱 시인은 필자가 발행하고 있는 현대문학사조를 통해 등단한 시인이다. 평소 같은 마을에서 살고 있는 터라 호형호제해온 전상욱 시인을 나는 특별히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데, 그 밑바탕에는 전 시인이 누구보다도 시에 대한 열정이 깊고, 학구열이 높아 끊임없이 탐구하는 모범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전상욱 시인의 시편을 꼼꼼히 읽어보니 그의 시에는 따스한 인간미가 녹아 있고, 정의라는 기준이 뚜렷하게 서 있어 학문하는 사람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평했다.


한편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작품해설을 통해 “전상욱 경찰관이 시인이 된 이후부터는 어떻게 하면 시적 진실, 즉 스토리를 발굴·보존할까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래서 그는 스토리를 실어나르는 객관적 상관물, 즉 사물과의 친목을 도모해 사물과의 화합을 꾀하고 있다. 말하자면 그의 시는 시적 진실과 사물의 안위를 위한 시학이라 해도 좋겠다. 그의 시에는 거의 모두가 시적 진실 즉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임으로써 그간 엇나가거나 소통되지 않고 반목해온 사람들의 사연마저 그의 시 속에서는 용서와 화합으로 이끌고 있다”고 평했다.


아호가 덕화(德和)인 전상욱 시인은 제23회 경찰문화대전 시부문 입상했다.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과정 수료, 전상욱작가팬클럽 운영(회원 500여명), 카카오 Brunchstory 작가,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도봉지부 사무차장,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원, 현대문학사조문인협회 회원, 토닥토닥시발전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동우그룹 혜진종합관리 본부장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저서로는 ‘은행나무 평전’과 동인시집 ‘물병에 담긴 바다’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2. 제1회 태욱가요제 11월 23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태욱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5년 11월23일(일)오후3시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회 태욱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락, 정유나, 유명민, 홍다영 등 다수의 초대 가수가 무대에 오르며, 진성경아, 안진용, 김미경, 박윤창, 아랑고고장구 부산진구팀 등 다양한 장르...
  3. 통일 미래세대의 비전을 키우다: 우정초등학교, '평화통일 퀴즈대회' 성황리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 울산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2025년 11월 14일(금) 오전 10시, 울산 우정초등학교 승죽관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퀴즈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미래 통일 주역인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관과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이정민 회장과 이학박사 박성배...
  4.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 소방청장상 수상 일산새마을금고[뉴스21일간=임정훈]2025년 11월 14일 (금) 울산동부소방서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하여 일산새마을금고 박학천이사장님이 소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 소방청장상 ]을 수상하였습니다.이날 표창 전달은 울산동부소방서 우충길서장님이 대리 집행하였습니다.일산새마을금고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
  5. 동구,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11.23)을 기념해, 11월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방어동 화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구아동위원협의회, 울산동부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동구 아동보호팀이 함께하는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20여...
  6.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 번덕경로당 어르신 식사 대접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회장 김행자) 회원들은 11월 14일 오전 12시, 번덕경로당을 방문하여 관내 독거 어르신 40여 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일산동 아동‧여성지킴이회는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 봉사뿐 아니...
  7. 남목 도시재생 축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성료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미포1길 일원에서 ‘미포1길 골목형상점가에서 놀장’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미포1길의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약 250m 구간의 미포1길 일대를 차량 통제해 주민들이 자유...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