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범선 항해 훈련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그로스헤어초긴 엘리자베스'호에서 열심히 돛을 올리는 사람들.
이 범선 항해 훈련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오직 바람과 사람의 힘으로만 커다란 배를 움직이는 오랜 전통을 유지했고, 이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것이다.
오직 전통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시민들이 힘든 선원 역할을 자처하며 배에 올랐다.
선장의 엄격한 지시에 따라 훈련생들은 밤낮으로 돛을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며 거친 바람과 파도에 맞서 배를 움직인다.
힘든 훈련 속에서도 반짝이는 물결 위의 태양을 바라보며 훈련생들은 전통을 지켜나가는 자부심으로 얼굴 가득 웃음을 잃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