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커피 뿌린 '무개념 흡연남' 정체 인근 자영업자
  • 전형진 기자
  • 등록 2023-05-10 22:19:21

기사수정

까페 테라스에서 흡연중이던 남성에게 금연을 부탁하자 커피를 쏟고 잔을 던져 행패를 부린 중년 남성이 뒤늦은 사과를 하였다. 이남성의 정체는 피해 업주와 같은 인근 자영업자로 알려졌다.


안천 서구 석남동 카페 업주 A씨는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후속 상황을 알리며 "남성손님 2명중 커피잔을 집어 던진 1명이 혼자 가게에 찾아와서 사과를 하였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두중년 남성 모두 인근 자영업자 였다. 그들이 카페를 다시 찾아왔을 때 A씨는 자리에 없었다. 카페에 있던 A씨의 남편이 사과를 대신 받았다.


행패를 부렸던 남성은 카페와 같은 건물에 있는 골프장에 자리가 없어서 카페를 들렀다"며

"당연히 테라스에서 흡연이 가능한줄 ㅇ라았는데 직원이 제지하자 기분이 상했다고"했다.


그러면서 "컵을 집어 던질 생각까진 없었다. 손에 머그컵 손잡이가 걸려 그렇게 됐다"며 매장에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의 생각은 달랐다.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 아닌가"라고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토로하면서 "제가 매장에 있지 않을때 사과하러 온 탓에 이것저것 물어볼수는 없었다며 답답함을 토로하였다.


특히 중년 남성 2명 모두 카페 인근에서 20년 가까이 매장을 운영한 자영업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더큼 배신감을 느겼다고 하소연하였다.


그는 "지인이 뉴스를 보고 아는 사람 같다고 알려줬다. 카페도 몇번 오셨고, 지인의 지인이 하는 가게라는 것도 알고 계셨다는 점이 저희에게 더 큰 배신감을 들게했다고"고 적었다.


다만 A씨는 "고소를 따로 진행하지 않을것"이라면서 제일 중요한부분은 사과를 받은것이라고 말하며 이제 괜찮다고 의젓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 카페 주인A씨는 카페 테라스에서 벌어진 두 중년 남성의 행패는 지난 7일 인터넷 커뮤니티 '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올라와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공분을 일으켰다. 두 중년 남성은 금연을 부탁한 카페 직원 앞에서 커피를 테이블과 길에 쏙ㄷ고 "신고해 보라"며 행패를 부렸다.


경찰은 60대인 남성들의 신원을 특정했으며 조사를 거쳐 업무 방해나 재물손괴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