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 하원 외교위, ‘타이완 국제연대법안’ 만장일치로 의결
  • 김민수
  • 등록 2023-05-18 11:19:00

기사수정

▲ 사진=연합뉴스 / 대만 중앙통신사 제공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에 대한 중국의 방해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타이완 국제연대법안’(Taiwan International Solidarity Act)을 발의해 통과시켰다.


18일 타이완의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미 하원 외교위원회는 현지 시각으로 이달 16일 타이완 국제연대법안을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이 법안은 하원 본회의로 넘겨져 의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타이완 국제연대법안은 유엔총회 결의 제2758호가 유엔에서 중국의 대표 문제를 다룬 것이며, 타이완의 유엔 참여나 유엔과 관련한 국제기구 참여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유엔총회 결의 제2758호는 1971년 10월 알바니아 대표에 의해 발의돼 가결된 결의로, 이 결의에 의해 중국이 유엔의 합법적 대표가 되고, 타이완은 사실상 유엔에서 쫓겨났다.


유엔총회 결의 제2758호에는 “유엔에서 합법적인 중국의 대표는 오직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대표임을 인정하며 유엔 및 관련 조직을 불법적으로 차지하고 있는 장제스(蔣介石) 정권 대표를 즉시 추방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타이완은 1945년에 창설된 유엔의 창립 멤버였지만 유엔총회의 이 결의에 따라 회원국 지위를 잃었다.


미 하원 외교위가 의결한 타이완 국제연대법안은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를 방해하는 중국의 시도에 대응하고, 유엔총회 결의 제2758호가 타이완의 유엔 참여 문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 하원 외교위의 타이완 국제연대법안 처리는 오는 20∼3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76차 세계보건총회(WHA)를 앞두고 이뤄져 관심을 끌고 있다.


타이완은 중국의 반대로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WHA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올해 제76차 총회에도 초청장을 받지 못했다.


타이완은 1948년에 창설된 WHO의 창립 회원국이었으나 1971년 유엔총회 결의 제2758호에 따라 유엔 회원국 지위를 박탈당하면서 WHO 회원국 지위도 상실했다.


이후 타이완은 중국과 대만 간 양안 관계가 개선됐던 2009∼2016년 WHA 연례회의에 ‘차이니즈 타이베이’(Chinese Taipei)라는 명칭과 함께 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6년 민진당 소속의 차이잉원 총통이 집권한 이후 양안 관계가 악화하면서 시진핑 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중국 지도부의 반대로 WHA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타이완이 국제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면서 WHO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등에서 타이완의 ‘의미 있는 참여’를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2.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