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서 앞서 가는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남성이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입건 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24일 저녁 7시쯤 서울 지하철 3호선 신사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앞서 가는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 씨의 범행은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 씨의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동영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피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게 감사장 수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