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와르'로 괌에 발이 묶였던 관광객들이 오늘(30일)과 내일(31일)에 걸쳐 모두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적 항공사들과 협의해 괌 정기편과 대체 항공편을 포함해 모두 14편을 오늘(30일)과 내일(31일) 괌 현지로 보낸다.
오늘 괌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한국으로 오는 항공편은 모두 9편이며, 내일은 7편이 도착할 예정이다.
오전 기준 대한항공 KE8424편, 티웨이 TW9304편, 제주항공 7C31050, 진에어 LJ944 등 4편이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대한항공과 진에어, 티웨이 등 3편이 괌 현지로 출발했다.
저녁까지 추가로 항공편 5편이 한국에 착륙하고, 4편이 괌으로 출발한다.
내일은 6편이 괌으로 떠나고, 7편이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승객들은 한국에 도착하면 별다른 추가 절차 없이 일반적인 입국 절차를 거친 후 귀가하게 된다.
정부는 괌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여행객을 3천 4백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내일(31일)쯤 모두 귀국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객들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원래 예약했던 항공사의 여객기에 차례대로 탑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