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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특화 부천아트센터에서 6월의 명품 공연 이어진다
  • 윤준서
  • 등록 2023-06-05 16: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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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0613_지휘자 장한나 [크레딧 및 제공 기입 필수 ⓒOle Wuttudal wcn제공]

1-2. 0613_빈심포니[크레딧 및 제공 기입필수 ⓒStefan Olah, wcn제공]

1-3. 0613_피아노 브루스리우[크레딧 및 제공 기입필수 ⓒYanzhang, wcn제공]


1-4. 0617_베르네 메클러 오르간 듀오(좌측 베르네 우측 메클러)


1-5. 0625_KBS교향악단

1-6. 0625_기돈크레머_ⓒangiekremer

1-7. 0625_요엘 레비_ⓒabosch



뛰어난 건축음향으로 주목받는 부천아트센터(대표이사 태승진)가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6월의 명품 공연을 선보인다.

장한나·빈 심포니·브루스 리우, 명 3중주

6월의 첫 명품 공연은 지휘자 장한나, 빈 심포니,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의 하모니이다. 오스트리아 빈 음악의 역사를 대변하는 빈 심포니는 지난해 한국·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은 뒤 올해 또다시 내한했다.

1900년 창단한 빈 심포니는 오스트리아 빈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다. 지난해 빈심포니와 인연을 맺은 장한나가 다시 지휘봉을 잡는데, 당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이들의 조합에 더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천재 첼리스트에서 성숙한 지휘자로 성장한 장한나는 2017년부터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2022년과 2023년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되었다. 특별히 지휘 공부를 시작하게 된 베토벤의 곡을 통해 2021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개성파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와 함께 또 한 번의 명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베토벤의 삶의 전환점이자 음악 역사 자체를 바꾼 가장 위대한 교향곡 3번 <영웅>과 피아노 협주곡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 <피아노 협주곡 3번> 등 이들의 하모니를 통해 베토벤의 명 사운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 대표 오르간 음악 장인의 첫 내한…베르네, 메클러 오르간 듀오

부천아트센터의 파이프오르간 첫 리사이틀 주자로 선택된 아티스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베르네-메클러 오르간 듀오이다. 4,576개의 파이프를 울릴 두 번째 명품 공연은 17일에 열린다.

정통 오르가니스트 베르네와 의학 및 신경과학 박사 학위 출신 메클러는 2006년 오르간 듀오를 결성했다. 이들은 바흐 가문의 작품 초연 및 라모의 작품을 오르간 듀오 작품으로 직접 편곡하는 등 오르간 연주에 대한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모차르트 오르간 작품 전집은 유럽의 3대 음악지 중 하나인 「르 몽드 드 라 뮈지크(Le Monde de la Musique·음악세계)」에 선정됐으며 멘델스존 오르간 작품 전집은 ‘디아파종 도르(Diapason d'Or)’의 선택을 받는 등 음반 활동은 물론 저명 공연장 및 페스티벌 무대를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날 펼쳐지는 곡은 클래식 명곡을 모두 오르간 듀오를 위해 편곡한 곡으로 라모의 <샤콘느>, 바흐의 <샤콘느BWV 1004>에서부터 뒤카의 <마법사의 제자>, 라벨의 <볼레로> 까지 200년간의 음악 사조를 넘나들며 오르간 듀오 음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아트센터 파이프오르간의 첫 리사이틀이자 베르네-메클러 오르간 듀오의 첫 내한공연은 한국 관객들에게도 기대감을 불어 넣으며, 개관페스티벌의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과 두 거장…요엘 레비, 기돈 크레머

창단 67년에 빛나는 KBS교향악단이 지휘자 요엘 레비와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와 함께 25일 세 번째 명품 공연을 준비한다.

이 무대가 특별한 이유는 KBS교향악단과 기돈 크레머의 첫 만남에 있다. 기돈 크레머는 영국 음악전문지 「BBC 뮤직 매거진」에서 바이올리니스트가 인정한 바이올리니스트로 이 시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는다. 특별히 작곡가 슈만이 19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을 위해 직접 편곡한 ‘첼로 협주곡 a단조, Op.129’바이올린 버전을 연주한다. 시대를 망라해 다양한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의 연주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지휘자 요엘 레비는 2014년부터 6년간 KBS 교향악단을 이끌었던 제8대 상임지휘자로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 세계적 권위의 악단을 지휘한 마에스트로이다. 1부에서는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의 웅장한 음악극 서곡이, 2부에서는 스트라빈스키에게 명성을 안겨준 발레음악, <불새> ‘전곡’이 연주된다.

부천아트센터의 명품 공연은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www.bac.or.kr) 및 연동판매처(티켓링크, 위메프, 11번가, 예스24)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며, 7월30일까지 개관페스티벌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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