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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진태구 군수와의 만남
  • 뉴스21
  • 등록 2002-07-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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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시급한 사항은 지역 경제 활성화
뉴스21 충남취재본부에서 낭만의 해변 태안. 530km나 되는 긴 해안선을 따라 송림이 어우러진 32개소의 해수욕장과 천삼백리의 절경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해안국립공원 지역인 태안군을 맡게 된 진태구 태안군수을 만났다.
진태구 군수는 자신의 군정방향에 대한 설명에서 "선거기간에 있었던 모든일을 과거속으로 묻고 모든 마을들을 하나로 묶는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 데에 모든 정성을 다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가슴을 열고 진술한 대화 가운데 보다 더 나은 생활, 윤택한 삶을 영휘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선거기간에 공약으로 내세웠던 ′농·어촌 경제 활성화 실현, 태안의 상권회복, 여성복지향상, 장애인 자활지원, 노인복지증대 그리고 군민의 체력향상과 정서함양을 위한 서비스 제공′을 착실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진태구 군수와의 일문일답이다.
▲먼저 지난 6.13선거에서 국민들의 선택에 의해 9대 태안군수이자 3대 민원 태안군수로 당선되셨음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현명하고 위대하신 태안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함없이 성원하여 주시고 지시하여 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취임 후 가장 시급히 추진해야 할 현안 사업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무엇보다도 우리 태안군의 원인 중 가장 시급한 사항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농·어촌을 관광에 집목시켜 관광 농·어촌으로 개발하여 농·어촌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우리군내에서 개선하고 이를 토대로 관광객이나 외지주민 그리고 태안군민이 사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사람이 모이면 농·수산물뿐만 아니라 일반 생필품등 공산품 거래도 활발해지리라 확신합니다. 이렇게 하여 관광과 접목하면 반드시 경제가 활발해지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공동화 되어가는 태안읍 구 시가지를 균형있게 조성,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시장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군민과 약속한 사항 중 비 예산 사업보다는 예산 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을 시행키 위한 예산을 확보할 방안을 말씀해 주십시오.
-모든 사업에 예산이 뒤따른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가장 많은 예산을 필요로 하는 것은 해안관광도로 건설과 공설운동장 건립입니다만 해안고속도로 건설을 국비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군비투입을 최소화시키고, 공설운동장 건립은 타군처럼 좌석을 갖춘 거대한 운동장이 아니라 평지에 건설해 많은 예산이 투입되지 않을 것입니다.
▲투명행정과 일류행정서비스를 군민들께 제공하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요.
-저의 행정 기본개념은 서비스입니다. 우선 그린행정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그린행정위원회에서 세부적인 구상과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습니다만, 공직자에게는 마음놓고 창의력을 발휘하여 위민행정을 펼쳐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부여함으로서 투명하고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끔 할 계획입니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매우 큽니다. 지역민들은 외자유치를 반대하고 있고 심대평도지사는 외자유치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군수님의 입장은 무엇이며, 대처방안은 무엇입니까?
-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 대한 원칙과 방법은 관광태안을 지향하는 태안군의 입장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하고도 민감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안면도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개발의 주체가 현지에 살고 있는 안면도 지역주민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입니다. 현재 안면도 개발에 있어서 지역민들이 소외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우선 지역민들의 요구를 귀담아 듣고 안면도 국제관광개발에 있어서 반드시 지역민들이 참여하고 지역민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충남도에 건의하고 이러한 건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안면도 개발은 반대합니다.
한가지 방안을 제시한다면 국제 관광지 안에 많은 점포를 개설 지역민들에게 장기 임대해 주어 개발에 따라 삶을 터전을 잃어 가는 지역민들의 생계를 이어가도록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하는 저는 지역민들이 개발의 주체가 되도록 한다는 것을 제일 원칙으로 삼고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더욱 더 협조하여 주시고 참여하여 주시어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군수가 되도록 성원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범영 기자> ib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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