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노숙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역 인근에서 노숙생활을 하고 있던 이 남성은 어젯밤 8시 40분쯤 동료 노숙인 2명을 흉기로 찔러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노숙인 1명은 현재 중태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이 평소 다른 노숙인과 갈등이 있었다"는 주변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