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의 택시요금이 4년 4개월 만인 다음 달부터 오른다.
인천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중형택시 기준으로 요금을 18.7%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은 중형택시가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천 원, 모범·대형택시는 6천500원에서 7천 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심야시간 20% 할증요금도 현재는 새벽 0시부터 4시까지 적용되지만, 다음 달부터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로 2시간 더 확대 적용ㅚㄴ다.
특히, 심야시간 중에서도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3시간 동안은 40% 할증요금이 적용된다.
인천시는 올해 2월부터 택시요금을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서민경제와 물가 안정 등을 고려한 정부 기조에 맞춰 상반기에는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