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는 전통적으로 코끼리를 신성시 하는 나라다.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가 주거 환경은 물론 코끼리 등 야생동물들의 생명을 위협하자, 스리랑카 정부는 이달부터 대부분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했다.
지난 10년간 쓰레기 매립지에서 먹이를 찾다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폐사한 코끼리가 20마리에 이르는데, 실제로 이들을 부검하면 위에서 많은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에 따르면 스리랑카는 소비하는 플라스틱 제품 재활용률이 3%대에 그쳐, 세계 평균인 7.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