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폭죽 사고로 2명 사망·수십 명 부상
  • 장은숙
  • 등록 2023-07-05 13:03:47

기사수정

▲ 사진=AP=연합뉴스



미국의 최대 축제 기간 중 하나인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에 곳곳에서 폭죽 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미국 ABC방송과 CNN 방송은 현지시간 3일 밤 11시쯤 미시간주(州) 오토와 카운티 파크타운십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폭죽이 폭발해 43살 여성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시 폭발로 인근 주택 다수와 차량 여러 대도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은 폭죽 자체 결함인지, 사용자 실수인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튿날인 4일 오전 10시 30분쯤 텍사스주 길머에 있는 축제장 '파이어 하우스 9 팜'에서도 폭죽 폭발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경챁은 "행사를 위해 불꽃놀이를 준비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폭죽 폭발과 기타 휘발성 물질 등이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고의적 범행보다는 과실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지난 2일 일리노이주에서도 밤 9시 10분쯤 58살 남성이 얼굴 방향으로 터진 폭죽 때문에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는 당시 폭죽에 불을 붙였는데도 곧바로 불꽃이 터지지 않자 가까이 다가가 폭죽을 들여다봤고, 바로 그 순간 폭발이 일어나면서 다쳤다.


1776년 영국의 북아메리카 13개 식민지가 '미국 독립'을 선언한 날을 기념하는 독립기념일에는 해마다 미국 전역에서 기념의 뜻을 담은 불꽃놀이가 열리는데, 매번 폭죽 사고와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폭죽 관련 사고로 11명이 숨지고 만 2백 명이 다쳤다고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집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