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 수상
보령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교육·청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TV,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 인문콘텐츠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및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AI로 여는 지방시대, 지역 성장이 ...
▲ 사진=KBS NEWS이른바 ‘일타 강사’로 불리는 유명 여성 학원 강사들 상대로 납치·강도 범행을 시도한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수민)는 오늘(13일) 40대 남성 박모 씨를 특수강도미수와 강도예비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박 씨는 공범 김모 씨와 함께 지난 5월 유명 여성 학원강사 이모 씨를 납치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이 씨 학원과 주거지를 사전 답사하고 차량을 미행하며 납치·강도 기회를 노린 혐의를 받는다.
또 이들은 다른 유명 여성 학원강사인 김모 씨에 대해서도 사무실 위치 등을 파악해 흉기를 준비해 학원 주차장에서 기다린 뒤 김 씨가 차량에 따라 타고 흉기로 협박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의 범행은 당시 강사 김 씨 남편의 제지로 미수에 그쳤다.
공범 김 씨는 이 직후 달아났다가 6시간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일정한 직업이 없이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상태에서 동남아에서 성매매 등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계획·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들이 여성 강사들만을 노리고 인터넷에 ‘연봉’이나 ‘나이’, ‘결혼’ 등 여부를 파악해 쉽게 제압할 수 있는 대상인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해자들의 학원과 주거지를 파악한 뒤 한 달 동안 7차례 이상 현장을 사전 답사하고, 동남아 도피 계획도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박 씨는 지난달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이후, 조사 과정에서 올해 2월 초부터 중순까지 3차례에 걸쳐 동남아에서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뒤 단체 채팅방에 공유한 혐의도 파악됐다.
검찰은 “강력 범죄에 노출돼 있는 여성 학원 강사들을 노리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 실행한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